락다운이 해제되자...
우리 언제보냐...요러고 단톡방에서 대화를 나누다 급 성사된 계모임...
west ryde에있는 석기시대(고기집)로 갔지만...30분을 밖에서 대기해야할만큼 만석이였다.
다들..외식이 고팠나비다.
날도...꾸리하고...하야 고기에 삼겹살!
2차는 맞은편 펍에서 칵테일한잔씩....
집에오니 11시....
이제..
이 모임에서 골프를 쳐보는걸로...
한달에 한번꼴로 등산(!)은 거하고...bushworking 정도 하는걸....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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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락다운 해제후 첫 모임
- 2021.10.18 일단 안심
- 2021.10.17 퇴근후
- 2021.10.16 일상으로의 복귀
- 2021.10.14 청국장
- 2021.10.11 청국장만들기도전!(완결까지)
- 2021.10.05 귀국짐쌓기
- 2021.10.05 아침바다
- 2021.10.03 여름시작
- 2021.10.02 우박
지난 수요일에 피검사및 소변검사를 하고 오늘 그 결과를 보러 병원에 갔다왔다.
전반적으로....좋다!
확실히 락다운기간동안 몇시간이고 바닷가로 산책나갔던게 큰 기여를한듯하다...
vitamin D가 전에는 20ㅡ30밖에 안됐다했는데...40까지 오른것이!!!!!
또한 철분이 거의 없어서...몇달전부터 철분제를 복용하고있는데....정상수치가 ...
다만!!!!!!
간이...안좋다며....
술을 얼마나 먹냐는....물음이 의사입에서 터져나왔다.
ㅎㅎㅎㅎ
진짜 일주일에 많아야 3ㅡ4번. ...것두....겨우 캔하나뿐인데....
그것마저도....줄여야하나싶다!
여튼.. 우려했던건....
기우였음으로!!!!
근 넉달만이다...
퇴근후 출출해진 뱃속에 뭔가를 집어넣어보는게....
하야 정말 긴긴 락다운 끝에 일상으로의 복귀후 맛본....
take away 가 아닌 in restaurant(야외테이블이긴했다만) 에서!!!
요럴땐 맥주한잔을 마셔줘야했거늘~~~
6월 25일부터 가게문을 닫은지 3개월 하고도 20여일이 더 지난 어제부터...마침내....드디어...일상으로 돌아갔다.
정말.....대목을 잡아보려고 한껏 사논 겨울상품은 팔아보지모 못하고 어제오늘 내내 다시 팩해서 집으로 가져오고...
여름상품을 부랴부랴 진열하고...
고작 이틀 서있었을뿐인데도..어깨며....
다리며...쉴틈없이....일만하다가 온 이틀이다...
앞집 가발가게 종업원 헬렌이 출근을 안했다.
그래서 사장이랑 매니저말을 종합해보니...
백신을 맞지않아서....모든것이 일상으로 복귀가 되는 12월에나 나올수있을꺼라며....
아닌게 아니라...
건물을 들어서기전 백신증명서를 보여달라고 요구를 한다. QR코드 찍는것에 한층 더 강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출신인 헬렌은...
백신을 불신하고있었다.
굳이 홍콩이라 적은건....앞집 할아버지또한 내게 왜 백신을 맞아야하는지 모르겠다....외국나갈것도 아닌데....나는 안맞을꺼다! 라며 강한 어조로 내게 락다운이 되기전 몇번을 강조했었기때문이다.
그런데도....그 영감은 1차는 맞았다고 한다.
별 이상이 없음에도 1차에서 멈출꺼라며...
그걸로 충분하다고...어제 안부인사하다가 또다시 자신의 의중을 피력했다.
헬렌또한 내게...백신에 관련된 뉴스....안봤냐며 되려 묻고있었다. 여전히 자신은 앞으로도 안맞을꺼며...
일을 못하더라도....12월까지 기다릴태세인듯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여전히 일자리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혹시나 자기가 짤린건 아닌가 하고...자기대신 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좀 파악해달라는 요구는 잊지않았다.
18일 월요일부터 일상의 모든것이 다 회복이 되었으니....조심해가면서 살아라...라는 취지의 정부에서 발송한 메일을 방금 체크했다.
또한 11월 1일부터는 정부에서 인정한 풀 백신을 맞은 외국에서 온 사람은 자가격리가 면제된다칸다.
이제...
일상으로 ...일상으로....의 삶이 펼쳐진다.
그리고 2021년은....
금방 안녕이다!
11월부터서 연하장쓸 준비를 슬슬 해볼까한다.
걍 12월 첫날에 일괄발송해보게!
또 이렇게 속절없이 한해가 간다.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낸!!!!! 이제 딱 한번 끓야먹을꺼만 남았다...
두번째 청국장엔 신김치대신 애호박과 느타리버섯...고추좀 썰어넣어 칼칼하게....그런 청국장이나 만들먹어봐야겄다!!!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암튼...
미루다미루다...하필 꼭 코로나로인한 락다운이 끝나는날에 맞춰 만들어본!!
결과는 내일저녁에나!
1킬로 샀다.
몇주전..
유튜브 수없이 보고또보고 .. 에잇! 하고...저질러본..
12시 정오에 불리시작..12시 자정이되서 ....까보니..저렇다....덜 불린거라더라..
20분 더 방치..
에잇...몰라~ 어차피 삶을껀데! 이럼서...
불린콩과 물을 옴막 솥에 투하..
남들은.....저녁에 불려서 아침에 삶는데...굳이 힘들게 밤시간에 했냐면....
전기세가 12시부터 6시까지 심야할인이 된다케서... 못해도 3ㅡ4시간(5시간소요)걸릴텐데...
하며..내 육신의 수고스러움보다...한푼이라도 절약코저....젠장....힘들다...
암튼 1시간가량 쎈불에 팔팔...
거품이 요래 미친듯이 날수있으니..
그 쎈불엔 뚜껑오픈...
거품을 걷어내라..내지마라...의견이 분분했으나..
냅두는걸로.....
그리고 2시간여 중불에 ...
혹시나 해서 중간중간 주걱으로 저어주었으나...
그러는통에 확실히 설잠이라도 못잠..
2시간(실제론 1시간반)지나서 요럴때....불을 3단과 2단으로 미열로 해서 가열...이때도 틈틈히 저어줌
발효의 핵심이랄수있는 볏짚이 없어서...
유튜브에서 제시한 방안으로...된장한숟가락을 삶을때 넣거나...쌀뜸물을 이용하던데...난 후자를..
대신...쌀뜸물로 샤워하듯 적셔준게아닌 맨마지막 뜸들일때 넣고 함께 끓여버림...
요로케...
지금 몹시 후회가 되는건...
물이 적을까봐 중간중간에 끓을때 물을 두어차례 넣어줬는데...쌀뜨물까지 넣어주니 결과론적으로 물증발이 쉽지않았다.
바닥에 눌지도 타지않게를 너무 염려했더니..
요렇게 나중엔 남았다..
버리지말고 된장에 섞으랜다. 그럴란다.
소쿠리에...면보(면보가 없어서 면 100%라는 티셔츠를 부랴부랴 세탁및 베이킹소다랑 식초로 살균까지해서 말렸린걸이용)
그리고 삼베에 남은 쌀뜨물을 적셔서 꽊짠후 그위에 덮었다.
1시간가량 60도로 전기 장판을 맞춰두었다가...
45도나 40도로 유지할생각이다.
부디 내일 저녁에...
이 포스트가...성공의 결과로 덧붙임을 해야할낀데!
화요일 오전11시..
드디어 개봉박두!!!
오홋!
냄새가 아침에 드디어 가까이 코를 들이대자 나기 시작!!!
사진으론 안나타나지만 저을수록 제법 실타래가 마구마구~~~~
소금...두 스푼
고추두스푼을 넣고 마구마구 찧었다..
1킬로를 했을때....삶았을때는 분명....고작1킬로인데 이렇게나 많이???? 요래...생각들었으나...
막상 완성이되고 용기에 담아보니...
이집주고 저집주고....이러다보니...내몫은 딱 두번정도 해먹을 분량밖에 남지않은......
덴장!
그럼에도 불구하고....나의 생에 첫 청국장만들기는 평점 100점 만점에 80점!!!!!!!!
(20%는 적은양!)
두꺼비씨의 상황이 꼬이게 되면서 ..
올해는 못올꺼같고 ...
그러자니....내년에도 기약이 없고...
벌써 2년째 울집작은방 옷장에 온통 쑤셔박혀진 언니의 짐들을....
도저히 더 방치하기뭣해서....
아침산책중인 내게 문자로...
그 짐들을 다 보내달라고...
휴...
하야...
어렵사리 박스를 마련해서..화상통화까지 해가면서..
버릴꺼...붙일꺼..좀더 보관할꺼...
하나하나....물어보고...정리하고..
마치 쇼핑하듯 옷 하나하나 펴가면서 keep &send& out or toss 하기를 몇시간째...
오후내내 두꺼비씨의 짐정리하느라 시간을 다 소모했다.
간추리고 간추려 대략 총100킬로 5박스나왔다.
휴...
또 이걸 어케 보낸다...
선편과 항공편 가격이 거기거 거기라는데....
버리라는 핸드폰과 노트북은..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몰라서 쉽사리 못버리겠어서...
핸드폰은 지금 충전중이다.
그래봐야....내가 열수나 있을까싶다만...
이렇게..추억이 잔뜩담긴 ...수많은 시간들이 저장된 기록들이.....
어이없이 흩어진다.
락다운이 되자마자..
내가 가지고온 앨범과 그간의 사진들을 저장한 각종 씨디와...저장메모리를 뒤져서 차분히..
내 젊은날을 반추하듯...기록장을 블로그에 담아보려고 시도했다가...이게 뭔 의미가 있을까싶어서 중단을 했었는데...
오늘 다시한번..짐을 싸면서...느꼇다.
뭔 의미가 있던가!
지금...이순간....이시간이 젤 값지고 의미있거늘!
써머타임 시작된지3일째...
7시인데도 덥다...
어제는 9시쯤 집에서 나올까하다가 너무 더운듯하야 포기해서 ...
오늘은 6시에 집에서 나왔는데도 ...ㅎㅎ
여름인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