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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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06 소설 징.비.록 -이수광-
  2. 2018.08.05 몸보신
  3. 2018.08.03 조카님 생신날
  4. 2018.08.02 막걸리
  5. 2018.08.01 친해지자~
  6. 2018.07.31 7월의 마지막 날
  7. 2018.07.30 내가 생각하는 나
  8. 2018.07.30 세번쨋날
  9. 2018.07.28 Nothing But Thieves
  10. 2018.07.27 새로운 시작

소설 징.비.록 -이수광-

2018. 8. 6. 05:59 :

큰언니네집 갔다가
현관앞 책꼿이에 있던 '징비록'이란 글자가 보이길래 얼렁 빼들어서 갖고왔는데..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류성룡이 쓴 징비록이 아닌 말 그대로 소설 징비록이였다.
그래도 뭐....

서애 류성룡을 제대로 안적도 공부한적도 없는지라 이 책을통해서나마 그가 어떤 인물이였는지....대충 ...
사건이란게 평면적이기보다 입체적이며 다각적은 시각을통해 판단되고 봐져지는 지라 하물며 사람에 대한 인물평이야 두말하겠냐마는...
일전에 대충 훑어본 '정여립사건'에 관한 책에 나열된 인물평들과 여기에 등장한 인물들이 같은 사람일진데 확연하게 다른 몇몇이 몇몇이 있어서 다시금 그책을 읽어봐야겠다는......그놈의 '대충대충 읽기'가 가져온 폐단? 혹은 나의 심각한 기억의 희미한...빈약한 기억저장소를 탓하며.......

더이상 책도 당분간은 내게 사치일듯하야.....
이 책을 마지막으로...독서는 우선 미루고 학과공부에나 전념하는걸로~

그래도 이 소설에 나오는 임진왜란과 장유재란의 묘사는...
바람앞에선 등잔불마냥 이랬다 저랬다하는 무능한 선조의 마음과 조선의 국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댈데라곤
어려울때마다 분연히 일어서는 조선민초들의 진정한 나라사랑의 고귀한 마음들이 한데어우러져 발휘하는 힘의 크기에 새삼스레 눈물이 날만큼의 감동이 일었다.

좀더 더 장엄한 서술이 이어지길 바랬던 내마음과 달리 맥없이 끝나버린 소설덕에
더 발현됐을 감동의 크기가 피식~하고 사그라드는듯한......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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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몸보신

2018. 8. 5. 07:48 : 寫眞

조카님 생일잔치에 온가족이 다함께 즐긴 어제의 만찬자리에서 형부가 여자들 다 잡구라며 fish oil하나씩을 투척해주셨다.
글치...
영양보조제를 이제 꾸준히 섭취할 나이지...
하야 저것까지 나도 이제 총 네가지 알들을 입안에 꾸역꾸역 넣고있다..
게을러서 어디 잘 꾸준히 먹겠냐마는....
일단 고고고고고고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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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조카님 생신날

2018. 8. 3. 19:56 : 寫眞

조카님생신이라
어젯밤에 불려놓은 미역국을 끓이는과 동시에 동네아래로 가서 케익을 사왔다..
그러나...
열쇠를 ....
열쇠를 놓고간...
어이없는 실책을....

결국 잠자는 사람을 굳이 깨워서.....

암튼...이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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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막걸리

2018. 8. 2. 22:07 : 短想

막걸리를 마시고왔다...
그것도 여러잔.....
호주에서 막걸리 마실때마다 느끼는 거지만.....역시....막걸린....집에서 만들어줘야........
연말쯤에나 다시 시도해봐야징!

지끈거리는 머리를 감싸고 집에 돌아오는길이...
나쁘진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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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친해지자~

2018. 8. 1. 15:37 : 寫眞

여기서 아무래도 시간을 보내줘봐야할듯........
머리가 지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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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날

2018. 7. 31. 20:11 : 短想
6시기상...
도시락준비
8시반 학교도착
3시반 수업끝
5시반 쇼핑후 집도착
6시 저녁
9시 운동후샤워끝
그리고.... 책상이되버린 식탁앞에 우두커니....

하반기 한달이 지나가고있다.
이제 2018년도 5개월...

7월엔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진듯하다.
뭔가를 잃고...뭔가를 시작하고....뭔가를 끊고.....

한국에서 7월초에 당도해서 마지막날이 된 오늘까지...
순식간에 뭔가를 후다다다다닥...

우습기도하고..
어떨떨하기도하고...
걱정되고...
주저앉고싶기도하지만...

언제 또 이런일이 내게 펼쳐지겠나싶어 일단 묵묵히 받아들여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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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나

2018. 7. 30. 21:23 : 短想
그리고 남이 생각하는 나.

10대때부터 나는 그게 궁금했었다.
자의식이란게 싹트기시작하면서부터..
진짜 나의 내가 궁금한게 아니라...
남이보는 내가 먼저 궁금했나비다.

헌데....

이건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물론...의미는 살짝 다르지만..

색칠을 하다가 문득 같이 그림을 그리는 언니한테 한마디 툭 던졌다.

" 언니 내가 많이 쎄보여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
정말 순식간에 자동반사적으로 그언니의 댓구는..
"응!"

아!

남이 보는 나도...
내가 느끼는 나도...
다 '나'인것을....

요며칠 자매님으로부터 끊임없이 들었던 내가 너무 쎄보인다는 말..
남에게도 내가 쎄보인다는 말...

그것또한 내 모습이리라...

내가 생각하는 나는 여전히 우유부단하고...소심하고....여리고...그런데말이다..

어떤게 더 좋은것인지는 이쯤되면.....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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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쨋날

2018. 7. 30. 17:28 : 도화지

선생 브니따가 편찮으신 관계로다가...
양동이에 물을 갈고 버리고...

동네에서 사간 비스켓과 티한잔 마시며

어찌어찌하다가....
결국 내 얘기까지 나오게되었다.

그러면서 하는말..

니 얘길 나와 share해줘서 고마워...

그게 고마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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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But Thieves

2018. 7. 28. 22:04 :

드디어..
우여곡절끝에...
갔다!

오늘따라 입에 쩍쩍 달라붙던 맥주와 돼지갈비를 배안에 잔뜩 쟁여놓고..

꼭 일주일전에 허탕을 친 그곳으로...
허걱....
7시30분쯤에 도착했는데...
우와...
줄이~줄이~~~~

형부덕에...
Rock!!!!!!!!!!!!!!!

잠깐만 듣고온다는것이....
끝까지 듣고온~

가슴까지 파고든 사운드에 샤워를 하고 가는길~~~~

저들처럼 노래를 따라부르고싶으다...
그게 젤....아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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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새로운 시작

2018. 7. 27. 10:30 : 寫眞

어찌어찌해서 또다른 신분증 하나를 만들게되었다.
학.생.증~

그래!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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