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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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04 일상으로
  2. 2018.07.03 마지막 일상
  3. 2018.07.03 첫차
  4. 2018.07.02 치과행
  5. 2018.07.01 오이도의 노을
  6. 2018.06.27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7. 2018.06.27 곱창
  8. 2018.06.27 비가내린다.
  9. 2018.06.25 부모님과의 데이트
  10. 2018.06.24 고향땅

일상으로

2018. 7. 4. 21:12 : 寫眞
공항까지 친히 아니 반차까지써가며 집까지 친히 찾아와 주신 절친이랑
셤기간이라 빨리 하교하신 조카님이랑 셋이서 짜장및 탕슉 짬뽕을 시켜서 먹고...

아시아나의 기내식 대란여파로밖엔 생각이 안들지만....여튼...
E-mail로 30분 지연된다는 통보를 받았건만...

실질적으로 밤 8시에 떠야할 뱅기는 9시30분이 되서야 이륙했다.아시아나의 기내식 대란여파로밖엔 생각이 안들지만....

시간이 남아돌아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적립해보고...

10식간 15분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호주땅에 당도...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이륙 시간지연에 따른 시드니공항에 확보해둔 착륙대기시간을 놓친탓이리라)
공항 내히자마자 출국하기까지 공항버스로 이동을 하게되었다는거!!!!

날씨는 포근했다.
픽업나온 자매님덕에 편히 집까지 와서...
휑한 느낌의 집구석에 잘 당도!

라면한그릇 끓여먹고 쓰러지듯 자다가..
다시 일나서 저녁(떡만두국)먹고...
내일의 일상을 위해 다시 자러 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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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마지막 일상

2018. 7. 3. 11:19 : 寫眞

새벽에 거래처 들렀다가
동네에 내려 찍어본 거리...
비온뒤라 하늘이 어쩜 저리도 파란지~

우체국 가다가 우연히 본 찻집...
이곳이 묵동인데...
묵동149번지에 자리잡은
'Muk149'
이름이 쌈빡해서 한번 들르고싶다는 생각을 품고..

밤새 친구한테 쓴 편지와 사진을 보내고 다시 이 찻집에 들어와 아메리카노한잔!


독감님께서 아직 몸안에 거주중이시므로~
조신하게
뜨거운 아메리카노한잔~

어제 스케일링한탓에 변색을 나름 방지코저  한모금 마시고 물로 행굼질하기위해 물도한잔 옆에 대동...

와...

이제 여기도 치킨집대신 여기저기 카페들이 들어차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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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첫차

2018. 7. 3. 04:45 : 短想

20년전에도 첫차에 몸을 실었던 승객들은 대부분이 노년층이였다.
어림잡이 평균 나이 65(?)
버스는 한참이나 세련되고 최신식으로 급변했건만..
분명 20여년전 내가 탔던 그 새벽에 만난 그 버스도 그 승객들도 아니건만..
여전히 삶은 특히나 노년층의 삶은 버겁다.

여름이건만 채 가시지 않는 어둠을 뚫고 채 가시지않는 졸음과 잠을 싣고  첫차에 몸을 실은 돈벌러 하루를 시작하는...

예전엔 삶의 현장한가운데에 내가 있다는것이 나름 대견스러운 기분이 들었건만...
지금은....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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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치과행

2018. 7. 2. 15:28 :
을지로 3가에 있는 거래처를 하필이면 딱! 점심시간에 당도..
그 시간을 메꾸기위해 커피집에 들러서 커피좀 마셔주고..

그래도 시간이 살짝 의심이 되서...
거래처에서 주문한거 찾기전에 치과나 한번 들러볼까해서...근처 후다닥 봐둔 곳을 방문...
아침에 남대문 시장가기전 동네 역앞의 치과를 갔었으나 목요일에나 예약 가능하다해서 그냥 나왔는데...딱 2시에 들어간 을지로3가의 치과...

한달전 깐밥(누룽지)을 야금야금 씹어먹다가 오른쪽 어금니가 깨진 느낌을 지울수없어 치과를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하필 또 한달전에 스케일링을 한지라...
또 병원가기가 애매하다며 주저주저했었는데...
한국에 나온김에!!!!

엑스레이찍고....스케일링까지...
제기럴...
18000원!

호주에서 몇달전에 스케일링은 120불 처발랐는데...
의료보험의 힘이라니!!!!

아마도 호주같았음 .. 엑스레이포함 200은 훨씬 웃돌았을낀데....

심지어...
엄청 꼼꼼하게 해주신다!
호주의사님은 손으로 하나하나 치석제거를 해주시는반면, 여기선 기계로 다 하다가 나머지 주요부분은 손으로~
이빨이 아주 살짝 깨진것은 맞으나...
별...이상없이...그냥...냅둬도 무방하다는 진단....
다만....
조심조심...
조신하게
씹어
처묵처묵하기!!!!

아!
차이점이 또 있긴하다...
호주에선 의사가 직접!
한국에선 진료는 의사가하되, 치석제거는 간호사가...

암튼...
만팔천원의 엄청나게 싼 가격을 듣고...
내년에 시민권받고올시....의료보험적용안되면 알마냐고 물어봤다.
50000원....정도..

그래도 싸다!

정말 싸네!

온가족들한테 추천해줘야지!

심지어 1년에 한번 스케일링은 의료보험적용된다카니....부지런히~
득템한 맘으로 아픈것도 잊고 귀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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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의 노을

2018. 7. 1. 00:03 : 寫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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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2018. 6. 27. 22:20 :

조카님의 책장 한귀퉁이에 조용히 꼿혀있던 걸 눈 여겨보다가 저녁부터 읽기시작했다.
꼭 30년만에 다시 읽어보는거다.
10대때 읽었던 데미안
20대에 읽은 데미안..
30대에 읽은 데미안이 매번 달라서 40대 50대 쭉 읽으려 하고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훌쩍훌쩍..질질질질...
맨 마지막페이지를 놓는 그 순간까지도 울고있었다.

이책이 이다지도 슬픈책이였던걸까?


나의 텅빈 마음엔 어른라는 이유만으로 더이상 나를 지켜주는 작은새도 없지만..
나는 생각도..
철도...
들어차있지않다.
아니 텅텅 빈 마음에 슬프도 슬픈 한숨이 공명처럼 메워있다.

어린이의 눈으로 읽었을 그때의 나는 제제가 어떻게 보였는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그가 멋진 친구인 밍기뉴를 갖었다는데...못내 부러워만 했던 희미한 기억은 있다.

다큰 어른이 되버린 지금의 내가 만난 제제는...
아프고 아프고 또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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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곱창

2018. 6. 27. 20:26 :

한국에 오면
꼭 들르는 나의 soul food가 있으니...
그건 바로 곱창볶음이였다.

얼마전에 만난 친구도
(그친구랑은 대략 15년전쯤인가 같이 딱 한번 같이 먹은것 뿐인데)
울 동네 곱창이 문득문득 생각이 나서 침이 고여온다고 밥먹다말고 먼저 얘기를 꺼냈을정도였으니까...

20여년전부터 내가 이 동네에 살기시작했을때부터 그곳 곱창집은 딱 순대. 떡볶이. 오뎅. 순대볶음. 곱창볶음 ..요 메뉴밖에 팔지않았었다.
술도 당연히 없고...음료마저 팔지않은...
어린아이서부터 직장인및 주부들까지도..
두루두루....좋아라했던...동네 맛집!

두 부부가 아르바이트생없이 오전 11시부터 재료가 다떨어질무렵인 5~6시까지만 하고 딱~ 문닫는....

그러다 어느해인가....
아저씨없이 아주머니 혼자 일하고 계셨으며...
어느해인가는 아들로보이는 사람한테 막 비법을 전수해주고 있었다.

딱 거기까지가 내가 본 마지막이였다.

한국오자마자 제일 궁금했던 것 중의 하나는 바로 그 곱창집의 안녕이였다.
여전히 안녕하신지의...

3살때부터 내손잡고 그집의 오뎅을 먹기사작했던 17살짜리의 조카는.
'이모...거기 이제 맛없어졌어! 난 안가!'

언니마저도 똑같은 평을 내놓았지만...
나의 충성스런 단골의식은...
기어이 그 집의 문을 두드리고야 말았다.

허걱..

5년전 계셨던 터줏대감 아주머니도...
억지로 겨우 배움을 이어가던 어리버리 아들도 뵈지않고...
낯선 인테리어와 낯선 아주머니가 그곳에 계셨드랬다.

"주인 바뀌었나요?"

6개월전에....그 아들은 결국 ....손을 털고 나간모양이다.

흠....

그리고 ...
그럼에도 주문을 하고 자리잡은 나는...

젓가락을 잡은지 딱 5분만에 도로 포장해달라고 나와버렸다.



오는길에 깻잎을 사갖고와서 다시 내 스퇄로.. 재 가공~

오늘저녁은 요걸로....

GOOD 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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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내린다.

2018. 6. 27. 02:10 : 短想
비가내린다.

엄마손은 따뜻했다.

고향친구들의 채근에도
끝내 나는 그네들이 원하는 말들을
펼쳐내지못하고 공허한 웃음만 뿌리고 말았다.

마음에 썩 들지는 않지만
사진을 찍었다.
엄마와 아빠와 나...
그것만으로 족하다.

장마가 시작됐다했다.
이제 나는 짐이 좀 가벼워졌을까?

엄마아빠의 한숨의 깊이를 더 보태준건 아니였을까?

모르겠다.

비가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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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앞에서버스를 타고...

엄마를 데꼬 난생처음 커피집에 드가봤다.
참..어색해하시는 엄니를 굳이 앉히고...ㅎ

가고자했던 식당들은 죄  '정기휴일'
날도 겁나 뜨거웠던 오늘....

고창내 어디나 1000원의 버스비!!!!!
퐌타스틱!
그래서 산낙지나 먹으러 가자고 졸랐다.

고창 끝자락 바닷가로 고고고고고

한국오면 제일(?) 아니 걍 먹고싶은것 하나가....산낙지.....
나는 처음알았다.
울 부모님이 특히 엄니가 좋아라하시는걸!

백합칼국수도 먹어주고~~~

난생처음 부모님과 딱 셋이서만 떠나본
행복한 추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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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땅

2018. 6. 24. 19:28 : 寫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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